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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은 지난 2018년 설립된 소형가전·홈케어 스타트업으로 기존 대형 가전업체와 달리 최적화된 크기,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의 ‘미닉스’ 브랜드를 통해 음식물처리기, 미니 건조기 등을 선보여 차별화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 2024년에는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을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피부과, 에스테틱 등에서 주로 사용하던 물방울 초음파(LDM) 기술 기반의 홈뷰티 디바이스와 약국 유통망을 중심으로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양 대표는 5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연매출 1400억원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배경으로 ‘승산 있는 싸움에만 나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업체들이 대형 가전 시장에서 싸우고 있을 때 앳홈은 3㎏ 미니 건조기라는 전장을 선택했다”며 “아주 작고 한 뼘(가로 공간 기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는 음식물 처리기를 판매한 결과 폭발적인 성장을 일궜다”고 설명했다. 이어 “뷰티 사업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길 자신이 없었지만 오프라인 에스테틱 관리를 집에서 100% 구현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선보여 앳홈만의 전쟁을 정의했다”며 “그 결과 톰의 올해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만 선보인다는 원칙을 지킨 점도 회사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짚었다. 양 대표는 “특정 고객의 숨겨진 문제를 가장 탁월하게 해결하는 제품이 아니면 앳홈은 절대 출시하지 않는다”며 “그런 노력이 시장에서 앳홈 제품이 압도적인 대안이 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메타의 페이스북이 한 대학교 커뮤니티로 시작해 세계 1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이 됐다”며 “앳홈도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1인 가구나 아주 좁은 공간에 사는 고객을 겨냥한 미니건조기를 출시하면서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판매 역량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양 대표는 “제품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돼 창의적인 판매 역량이 현시대 기업 생존의 핵심 조건이 됐다”며 “앳홈도 판매 역량을 키우기 위해 10만명의 커뮤니티 팬덤을 확보하고 논문 기반의 마케팅 전략을 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깊이 있는 마케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디자인을 철저하게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정의하고, 기존 오프라인이나 홈쇼핑 유통 채널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온라인을 공략한 점도 판매 역량을 극대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앳홈은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남지 않고 자본시장에 상장해 신뢰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승리하는 전장을 선택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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