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서울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결선 및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다. 올해는 외부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도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주요 주제로 내세웠다.
지난 5월 26일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기업 부문 64건, 일반 부문 97건 등 총 161건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접수됐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14개 수상팀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6개 팀이 결선에서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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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부문 대상은 드란비(Dranvi)의 ‘EdgeGuard’가 선정됐다. 지능형 온디바이스 AI 실행환경 제어 플랫폼으로, AI가 기기 내부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기술이다.
최우수상에는 기업 부문에서 트라이포드랩과 에이드올, 일반 부문에서 로보인과 불랩스가 각각 선정됐다.
트라이포드랩은 피지컬 AI 기반 식품 공정용 정량 디스펜싱 로봇 암 ‘Earlibot’을 개발했다. 에이드올은 피지컬 AI의 기능 안전성을 높이는 결정론적 머신비전 프레임워크 ‘Psyco-Neu Vision’을 선보였다.
로보인은 건물 안을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 ‘UMMA’를, 불랩스는 건축물 내부의 공간 왜곡으로 인한 소방관의 인지 오류를 줄이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재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각각 출품했다.
수상팀에는 총 37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제품 상용화를 위한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5G 디바이스 단말 검증과 ICT 융합품질인증 등 시험·인증을 연계하고, 기업 부문 대상 수상팀에는 ‘2026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출전 기회도 제공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은 온디바이스 AI와 피지컬 AI가 결합하면서 기기가 스스로 주변 환경을 물리적으로 인지하고 안전하게 제어하는 단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국내 중소·스타트업의 독창적인 제품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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