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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이베코 본격 결합…세계 4위 상용차 연합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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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26.11.05 1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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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1년 만에 결합 공식화
각자 본사·사업 유지하되,
파워트레인·제조 역량 공유

(왼쪽부터) 기리시 와그(Girish Wagh)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CEO)와 N. 찬드라세카란(N. Chandrasekaran) 타타손스(Tata Sons)·타타모터스·이베코그룹 회장 , 올로프 페르손(Olof Persson) CEO가 지난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타타모터스)
(왼쪽부터) 기리시 와그(Girish Wagh)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CEO)와 N. 찬드라세카란(N. Chandrasekaran) 타타손스(Tata Sons)·타타모터스·이베코그룹 회장 , 올로프 페르손(Olof Persson) CEO가 지난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타타모터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인도 타타모터스가 지난해 인수한 이탈리아 이베코그룹과의 결합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세계 4위 규모 상용차 연합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해나간다는 구상이다.

5일 타타모터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사 결합 이후의 사업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타타모터스는 지난해 7월 이베코그룹을 38억유로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하고, 그해 10월 인수 절차를 마쳤다. 이번 간담회는 그 이후 양사가 어떤 형태로 결합해 사업을 펼치지를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이베코그룹은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유지하며 기존 브랜드와 조직, 산업 기반을 이어가기로 했다. 타타모터스는 이베코그룹의 기존 전략과 투자 계획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기술 개발과 조달, 판매망을 연계해 세계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합산 7만 3000여 임직원이 전 세계 27개 생산시설과 25개 연구시설, 130여개국 약 9300개 판매·서비스 거점에서 일하고 있다. 양사 합산 6톤 초과 트럭 판매량은 연간 약 23만대로 세계 4위 수준에 이른다.

지난해까지 상용차 판매 순위는 다임러트럭(35만대)이 1위이고 중국중형자동차그룹(25만대), 트라톤(24만대), 볼보그룹(23만대), 중국제일자동차(21만대)가 그 뒤를 이어왔다. 그러나 6위 타타모터스(18만대)와 17위 이베코(5만대)가 결합하면 4위 볼보그룹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된다.

양사는 내연기관부터 천연가스, 배터리 전기, 수소에 이르는 파워트레인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와 커넥티드 기술, 제조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공유해 친환경 상용차의 개발과 시장 도입을 앞당긴다. 판매는 지역별로 인도와 아시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선 신흥시장에 강점이 있는 타타모터스가, 유럽과 중남미 등지선 이베코그룹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펼친다.

N. 찬드라세카란(N. Chandrasekaran) 타타모터스 및 이베코그룹 회장은 “각자의 영역에서 성공을 이어온 두 기업이 공통된 가치와 의지, 비전 아래 글로벌 상용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양사를 결합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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