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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입단' 최지만 "일본·대만서도 연락왔지만 목표는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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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4.27 18:27:13

울산 웨일즈 공식 입단식
연봉은 3000만원…신인 드래프트 지명 노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이 KBO리그 진출 목표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최지만이 27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울산 웨일즈 입단식에 참석해 유니폼을 건네받고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 구단주인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왼쪽)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지만은 2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울산 웨일즈 입단식에서 “일본과 대만 등 해외에서도 연락이 오면서 흔들렸지만 마지막 목표는 한국 프로야구 팀 소속으로 팬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러 온 게 아니고 배우러 왔다”며 “올해 드래프트를 준비하기 전까지 한국 문화와 선후배들에 잘 녹아들어서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가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울산과 연봉 3000만 원, 계약 기간 1년 조건에 계약했다. 그는 KBO리그 도전을 위해 울산행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감독님과 단장님이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연락을 주셨지만 당시에는 재활 중이라 어려웠다”며 “고민을 빨리 정리해야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이르면 7월부터 실전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는 2021년 받은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 이후 재활 중이다.

그는 “상태가 잠시 악화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조심스럽게 회복 중이고 좋아지고 있다”며 “수비까지 풀타임으로 소화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감독과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등번호는 9번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절에는 두 자릿수 번호를 사용해왔지만 의미를 담아 번호를 바꿨다.

그는 “야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9명이 함께 뛰는 경기”라며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9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의 또 다른 목표는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이다. 그는 “MLB를 경험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적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드래프트 순번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 맞고, 나는 하위 순번이라도 괜찮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2016년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에서 MLB에 데뷔해 2023년까지 525경기에 출전, 타율 0.234(1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2020년에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이후 마이너리그를 거쳐 귀국한 그는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으나 8월 무릎 부상으로 조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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