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 93.1%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전체 조합원 약 9만 명 중 73.5%인 6만601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만145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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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시기는 올해 하반기 HBM4 양산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HBM4와 소캠2 등이 탑재되는 차세대 제품 양산이 계획대로 진행돼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평가된다.
반도체 생산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생산 차질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야 하는 시점에서의 파업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연구개발(R&D)까지 멈춰 설 경우 기술 경쟁력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2026년 임금교섭에서 △성과급 산정 기준 투명화 △성과급 상한 폐지 △임금 인상률 7%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를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SK하이닉스처럼 성과급의 상한을 없애달라는 요구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OPI 재원을 EVA(경제적부가가치) 20% 또는 영업이익 10%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임금 인상률 6.2%, 자사주 20주 지급, 직급별 샐러리캡 상향, 장기 근속 휴가 확대 등 보상 및 복리후생 개선안을 함께 내놨다. 반도체(DS) 부문에는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 시 OPI 100%를 추가 지급하는 특별 포상안도 포함했다.
사측에서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했음에도 노조가 OPI 상한 폐지를 고수하며 총파업까지 강행하는 것은 ‘과도한 보상 요구’라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평균 연봉 1억5800만원을 받는 삼성전자 직원이 임금을 더 달라고 파업하는 상황이 정상적이진 않다”며 “사회적 공감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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