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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1일까지 KTX 이용객 152명, SRT 이용객 240명 등 총 3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교차운행 인지도, 서비스 만족도, 통합 기대사항 등 10개로 구성했다.
이용객들은 전반적으로 교차운행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향후 통합 운영 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제시했다.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통합, 공급 좌석 확대, 우회 통행 불편 해소 등이 꼽혔다.
특히 좌석 공급 확대 요구는 응답률 49.7%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SRT 좌석 부족으로 부산에서 수서로 이동할 때 서울을 경유하는 등 비자발적 우회 이동 사례에 대한 불편 사항을 제기한 사례도 있었다.
정부와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은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통합 운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간 좌석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9월 내 통합 운행을 실시하고, KTX와 SRT를 함께 예매할 수 있는 통합 앱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통합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바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조사였다”며 “조사된 불편사항은 적극 개선하고 신속한 통합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통합 운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편리하고 하나가 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왕국 에스알 사장도 “교차운행으로 수도권 동남부 이용객에게 더 많은 좌석을 공급하고 수서·서울 등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서비스 개선 의견을 적극 검토·개선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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