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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 QR' 결제 공개한 카카오페이···미래 결제 시장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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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6.05.12 13:02:01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Pay Talk'서 시연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 공략 가속화
카카오 생태계 연계해 AI 기반 결제 시장 공략도 준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결제가 완료됐습니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의 33번 테이블에서 카카오페이의 ‘춘식이 QR 결제’를 이용해 음료를 주문하자 이같은 알림이 떴다. 결제가 완료되자 곧 테이블로 오렌지주스가 전달됐다. 카카오톡에서 QR결제로 넘어가 페이머니로 결제하고, 카카오톡으로 결제 알림 메시지를 받는 과정이 간편하게 이어졌다.

12일 카카오페이는 언론 대상 세미나인 ‘카카오페이 Pay Talk’를 열고, ‘춘식이 QR 결제’를 시연하고, 카카오페이의 국내 결제 사업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춘식이 QR은 카카오페이의 QR 기반 테이블오더·결제 서비스이다. 실제 매장 테이블에 비치된 QR을 스캔해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방식이다. 대면으로 주문하거나 키오스크 없이 휴대폰으로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페이가 POS·VAN 사업자들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000개 매장에 도입됐다.

김상옥 오프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은 “요리, 주문, 결제를 함께 받아야 하는 1인 매장을 비롯해 대형 매장 등에서 인건비 절감과 업무 효율 향상 측면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기존 방식에 익숙한 매장의 경우 도입이 쉽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춘식이 QR' 결제 시연이 이뤄졌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일상의 금융 만드는데 집중

카카오페이는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오프라인 결제, 해외 NFC 결제 등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결제 이용금액은 11배 증가했으며, 월간 결제 이용자 수는 2000만 명에 달한다. 국내 100대 브랜드 중 95% 이상에 카카오페이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러한 성과 속 최근에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어디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오승준 페이먼트 그룹장은 “주문 시점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QR 오더’를 프랜차이즈부터 소상공인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월 혜택 경험자 수와 혜택 비용 역시 2024년 대비 각각 2.4배, 3.5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그룹장은 또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 모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할 영역으로 보고 있다”며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결제할때 카카오페이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 주요 관계자들이 질의응답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AI 기반 결제 시장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페이아이’를 통해 소비 혜택 추천, 매장별 최적 결제수단 제안, 소비 분석 리포트 제공 등의 기능을 베타 운영 중이다. 또한 카카오톡과 연동해 생성형 AI인 챗GPT와 카나나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결제 표준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서클, 구글, 비자 등이 참여하는 ‘x402 재단’의 창립 멤버로 합류해 에이전트 기반 디지털 결제 인프라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안대성 온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은 “4200만 명의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가맹점에는 효과적인 홍보 채널을, 사용자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AI 에이전트가 결제까지 수행하는 시대에 맞춰 기술과 생태계, 글로벌 표준을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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