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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건설경기나 이런 쪽은 예상보다 나쁜 쪽으로 가고 있고, 수출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연간 전체로 봐서는 저희가 11월에 예측했던 1.8%보다는 상방 리스크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기관이나 투자은행(IB)에서 예측하고 있는 것처럼 올해 성장률이 2%가 넘을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오는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앞둔 ‘묵언기간’으로 금리 결정과 관련된 발언을 해선 안 되기 때문이다.
한은은 이날 업무보고 자료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미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호조, 예상보다 양호한 세계경제 흐름 등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 등 내수의 회복세도 이어짐에 따라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내수 중 건설투자는 회복이 더디고 수출 중 비(非) 정보기술(IT) 부문은 통상환경 악화,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건설투자와 관련해 어떤 식으로 개선이 돼야 하느냐고 묻자, 이 총재는 “고통받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려운 것을 알고 있지만,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부동산으로 경기를 부양하면서 부실이 쌓였고 정리가 불가피하는 이유에서다. 이 총재는 “(부동산 구조조정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