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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김시우와 임성재다. 두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김시우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세계랭킹 14위까지 올라섰다. 24개 대회에서 23차례 컷을 통과했고, 준우승 3차례와 3위 2차례를 포함해 11번이나 ‘톱10’에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한층 성숙한 경기력을 앞세워 정상에 도전한다.
임성재에게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각별한 무대다. 2019년 처음 출전해 K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에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에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최근 미국과 아시아 무대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높인다.지난 11일 끝난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공동 9위에 올랐고, 18일 아시안투어 SJM 마카오 오픈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
우정힐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이경훈도 출전한다. 이경훈은 2015년과 2016년 이 코스에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7년 만에 KPGA 투어 무대에 복귀해 다시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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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신상훈(4807.94점)이다. 지난주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며 600점을 추가해 장유빈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신상훈은 올 시즌 1승을 포함해 8차례 ‘톱10’에 진입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특히 골프존 오픈 우승 이후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상훈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른 좋은 흐름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추격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주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약 3년 만에 통산 3승을 달성한 정찬민이 4744.77점으로 2위에 올랐고, 장유빈이 4512.08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신상훈과 정찬민의 격차는 불과 63.17점, 장유빈과도 295.86점 차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일반 대회보다 30% 많은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이 주어져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뒤바뀔 수 있다.
특히 정찬민은 지난 18일 끝난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1승과 준우승 두 차례를 기록하며 상금랭킹에서도 4위(5억 5072만 원)에 올라 있다.
정찬민은 “지난주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가 많이 올라 목표가 제네시스 대상으로 바뀌었다”며 “격차가 좁혀진 지금이 기회다. 좋은 활약을 펼쳐 대상에 가까워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승 직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영광”이라며 “우선 목표는 컷 통과다. 연속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우승 타이틀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매 순간 최적의 공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던 장유빈 역시 2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해 대상 탈환을 노린다. 올 시즌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장유빈은 “순위에 대한 부담보다 지금까지 준비한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며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우승에 도전하고 팬들에게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포인트 7위 문도엽까지 선두와 격차가 1295.61점에 불과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경쟁 구도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회에는 더채리티 클래식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의 KPGA 투어 선수가 출전한다. 신상훈과 정찬민, 장유빈을 비롯해 송민혁, 최찬, 왕정훈, 문도엽, 문동현, 정한밀, 이상희, 이대한, 오승택, 양지호, 이상엽 등 올해 국내외 우승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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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은 “우정힐스는 주니어 시절부터 경기해 익숙한 코스다. 까다롭지만 좋아하는 코스”라며 “작년에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살려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우승 덕붙에 올해 DP 월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직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반드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DP 월드투어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무대다. 시즌 플레이오프 직전에 열리는 마지막 대회로,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총 5000점이 걸려 있다. 우승자에게는 835점이 주어진다.
우승하면 DP 월드투어 2년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높인다.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PGA 투어 진출권이 걸린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상위 10위 진입도 노릴 수 있다.
해외 선수 중에서는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위를 달리는 에우헤니오 차카라(스페인)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차카라는 지난주 인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3승이자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차카라는 패트릭 리드(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시즌 최고 영예인 해리 바든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지난 7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도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풍성하다. 우승상금 68만 달러(약 9억 원)와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차량, 2027년부터 2028년까지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에서 활동하는 2년 시드가 주어진다.
또한 이번 대회에 출전한 KPGA 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2027년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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