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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K파트너스, 메디컬 에스테틱 진출…'쎄라덤' 인수[마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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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I 2026.10.07 16: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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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 중후반에 지분 100% 인수…뷰티 인수는 처음
30년 업력 필링 강자…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
뷰티도 볼트온…필링·디바이스·스킨케어 인수 추진 관측

이 기사는 2026년10월07일 15시2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UCK파트너스가 메디컬 스킨케어 기업 쎄라덤을 인수했다. UCK파트너스는 쎄라덤을 거점으로 필링·의료기기·스킨케어 기업을 추가로 사들이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UCK파트너스, 메디컬 에스테틱 진출…'쎄라덤' 인수[마켓인]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UCK파트너스는 쎄라덤 지분 100%를 인수했다. 거래 규모는 200억원 중후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쎄라덤은 피부과·성형외과 등 병의원에 필링제와 스킨케어 제품을 공급하는 메디컬 스킨케어 기업이다. 1998년 전신인 쎄라피아로 출발해 2005년 자체 브랜드 '쎄라덤'을 선보였고, 이듬해 법인으로 전환했다. 흑초를 발효한 '블랙필', 칡뿌리 발효 유기산을 활용한 '핑크필' 등 천연 유기산 기반 필링 프로그램이 주력 제품이다. 의사가 개발하고 검증한 제품을 30년 가까이 병의원에 납품해 왔다.

현재 국내 3000곳 이상의 병의원과 거래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20여개국 총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한다. 기존 고객의 80% 이상이 반복 구매를 하고 있다. 병의원 입장에서 시술에 쓰던 제품을 바꾸는 데 드는 전환비용이 높아 고객 관계가 장기간 유지되는 구조다.

실적도 성장세다. 쎄라덤의 지난해 매출은 79억원 수준이었고, 올해는 매출 10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0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매출 비중은 50%를 넘는다. 올해 예상 EBITDA 기준으로 보면 9배 안팎에서 몸값이 매겨졌다.

UCK파트너스는 쎄라덤의 검증된 제품력과 반복 구매에 기반한 안정성, 해외 매출을 앞세운 글로벌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구축된 해외 총판 인프라를 활용하면 다른 제품을 해외 병의원에 교차 판매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배경이 됐다.

UCK파트너스는 올해 소비재 분야에서 동종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 2월 김 제조사 해농 지분 49.9%를 인수했고, 5월에는 만전김으로 알려진 만전식품 경영권 지분 80%를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의 공장이 목포에 인접해 있어 생산과 유통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UCK파트너스는 쎄라덤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영업·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성장에 속도를 낸다. 이어 쎄라덤을 초석으로 업계 통합(Consolidation)을 추진한다. 제품 카테고리와 유통 채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종 필링 기업, 해외 총판을 활용할 수 있는 병의원용 디바이스·주사 시술 기업, 해외 병의원에서 판매할 수 있는 B2C 스킨케어 브랜드 등이 추가 인수 대상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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