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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반도체주 위기'에 소프트웨어주 '강세'…크라우드스트라이크·서비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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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9.14 20: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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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불거지며 반도체주가 일제히 매물 폭탄을 맞은 가운데, 기업용 소프트웨어(SaaS) 종목들은 14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전 6시 54분 개장 전 거래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는 직전일 대비 5.46% 강세로 218.0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비스나우(NOW)와 아틀라시안(TEAM)은 각각 4.28%와 3.23% 상승 중이다. 또한 워크데이(WDAY)와 어도비(ADBE)는 나란히 2% 이상, 인튜이트(INTU)도 1.69% 오르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엔비디아(NVDA)를 포함해 반도체 주요 종목들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인텔(INTC)와 마벨 테크놀로지(MRVL)은 각각 5.7%와 7.15% 급락 중이며, AMD(AMD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도 5% 전후로 밀리고 있다.

지난 12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첨단 AI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추자는 내용의 에세이를 발표한 데 이어,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FT) CEO 등이 이에 동참하면서 AI 인프라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투자자들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정체 조짐을 보이는 반면, 기업들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채택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업무 흐름에 AI를 녹여낸 구독형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논리다.

다만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신호가 나올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고멀티플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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