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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한줄 뉴스] 법정구속된 김경수, "끝까지 싸울 것"

장영락 기자I 2019.01.30 17:00:00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김경수 경남지사, ‘징역 2년 선고’ 법정구속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드루킹의 공동정범으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죽음을 부른 이번 사건은 결국 현 대통령 측근으로 통했던 김 지사의 구속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김 지사는 판결 후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항소 뜻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쟁 중심에 선 대통령 딸의 사생활

연이틀 국회는 현직 대통령 딸의 사생활을 두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의 해외이주 경위를 문제 삼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행태에 대해 “무리한 정치공세”, “아동인권 유린”이라며 비난을 날을 세웠고, 한국당은 “응당 가질 수 있는 의문”이라며 맞섰습니다. 대통령 딸의 사생활은 정말 제한없이 공개돼 마땅한 걸까요? 아니면 그 유명한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 담당 검사였던 곽 의원이 여당 비난대로 “과거 버릇을 못 고친 것”일까요?

(사진=뉴시스)
■당대표 또 하겠다는 홍준표, “내가 옳았다”

지난해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대표에서 물러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다음달 있을 한국당 전당대회 재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그동안 페이스북, 유튜브 ‘홍카콜라 TV’를 통해 꾸준히 정치 발언을 이어오던 홍 전 대표가 기어이 한 번 더 대표직에 도전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지난해 선거 당시 ‘여당의 선대위원장’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홍 전 대표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여전히 한국당의 ‘인물’임을 입증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점입가경’ 클럽 버닝썬 파문, 발 빼는 승리?

한 남성이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음에도 경찰이 자신을 가해자로 몰고 과잉진압을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클럽 측의 유착관계를 수사해달라는 폭행 피해자의 청원은 오늘 참여인원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와중에 클럽 운영자로 알려진 유명 가수 승리가 실소유자는 아니라는 버닝썬 측 주장이 나와 사건에서 발을 빼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클럽 운영에 참여했으나 ‘실질적인’ 클럽의 주인은 아니다”. 버닝썬 관계자가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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