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코, B4H 소속 가브리엘 컬만과 자선행사·테크 밋업 개최

김은총 기자I 2018.11.13 16:44:15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템코가 B4H 소속의 가브리엘 컬만과 함께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자선 행사와 ‘비트코인 스마트컨트랙과 가치인터넷’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테크 밋업을 개최한다.

이번 자선 행사는 템코와 더불어 블록체인아이, 비트소닉, 테나 등 총 150여 명의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다. 모금되는 모든 금액과 사용처는 투명하게 공개되며, 템코에서는 별도로 B4H를 통해 1억원 가량의 템코 토큰을 ‘사회를 바꿀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기부하기로 했다.

가브리엘 컬만은 “일정이 빡빡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의 중심지 중 하나인 서울에서 내가 생각하는 가치인터넷에 대해 발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템코와의 밋업에서는 비트코인 스마트컨트랙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성숙 단계에 있다고 말하기에는 이르지만,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프로젝트들이 최근 많이 보이는 것 같다”며 “템코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는 프로젝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브리엘 컬만이 소속된 UN 산하의 블록체인 그룹 B4H(Blockchain 4 Huamanity)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펀드레이징 참여로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가브리엘 컬만은 최초의 비트코인 앱(dApp) 플랫폼인 RSK(루트스탁)의 공동설립자이며 라틴 아메리카 및 아르헨티나의 비트코인 NGO 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템코는 RSK의 첫 공식 아시아 파트너사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존의 단절된 공급망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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