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는 7일 저녁 강원 인제 인제스티디움에서 천해성 차관 주재로 북한 응원단, 태권도시범단을 환영하는 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오영철 응원단장을 비롯한 응원단 등 북측 인사 100여명과 천해성 차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 우리측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천해성 차관은 북측 방문단에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창 올림픽 참가를 위해 먼길 오시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따뜻한마음으로 환영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천 차관은 “북측에서 온 여러분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이곳 인제까지 온 길은 (남북) 관계를 복원하는 소중한 여정이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과 북의 협조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여러분의 다양한 활동과 공여는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확대하고 평화를 다져나가는 소중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 응원단을 향해 “남북선수들의 경기를 함께 응원하며 우리는 하나임을 확인하고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태권도 시범단에 대해서는 “시범공연을 통해 우리 민족의 기상을 마음껏 발산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북측도 방남 대표단을 ‘통일 사절단’이라고 칭하며 화답하고 나섰다.
오영철 응원단장은 “우리 응원단을 비롯한 통일 사절단을 친절히 맞아준 것에 사의를 표한다”며 “아울러 평창 올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조선 민족의 기상을 온세계에 뻗치게 되기를 바라는 우리 북녘동포들의 진심어린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 단장은 “돌이켜보면 6·15 시대는 서로 오가며 동포의 정을 나누고 서로 손에 손을 잡고 하나의 민족임을 온세상에 과시한 잊지 못한 나날들이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평화와 통일의 사절단이 하늘길·바닷길·땅길로 오가게 된 것은 새로운 화해 협력의 시대가 열리는 서곡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북과 남이 손을 잡고 함께 하는 이곳 제23차 올림픽 경기 대회도 민족 위상을 과시하고 동결되었던 북남관계를 개선해 제2의 6·15시대를 여는 첫걸음으로 될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 단장은 “이 자리를 빌어 뜨거운 동포 마음과 격려 목소리를 하나로 합해 평창 올림픽 경기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돼 민족 화해와 단합 평화 와 통일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