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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방남단 130여명 만찬..메뉴는 조개관자·등심구이·도가니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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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18.02.07 20:27:49

北응원단, 흰 폴라티에 붉은색 치마정장으로 만찬장 입장

7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 도착한 북한 응원단이 만찬에 참석 하기 앞서 줄을 서서 함께 온 관계자들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공동취재단] 통일부가 7일 방남한 응원단 및 태권도시범단, 민족올림픽위원회(NOC) 등을 초대해 환영 만찬을 진행했다. 이날 만찬 메뉴에는 조개관자구이, 새우무쌈, 매생이죽, 등심구이, 도가니탕, 과일 등이 선보였다.

이날 오후 7시에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그랜드볼룸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던 환영 만찬은 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30여분이 지난 7시32분께 시작됐다. 북측에서 100여명이 참석을 했고 우리측에서도 30여명이 나서 함께 저녁을 나눴다.

만찬을 주최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 외에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이순선 인제군수 등이 우리 측 주요 참석자였고 북측 주요참석자는 오영철과 안명국, 리경식, 심재일 보장성원 등이었다. 이중 오영철은 응원단장으로 답사한 적이 있다. 이번 응원단 등을 이끌고 온 김일국 체육상은 숙소가 평창 홀리데이인인 관계로 불참했다.

총 140석 규모로 마련된 만찬장은 10석씩 된 테이블 중 태권도시범단에 2개, 응원단에 9개가 할애됐다. 앞쪽으로 ‘평창! 남북이 함께 평화올림픽으로!’ 플래카드가 걸렸다.

북측 응원단은 ‘응원 준비 많이 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적당히 준비했다”, “보시면 알게 될 것”이라면서도 “긴장은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소 긴장이 흘렀으나 서로 간간이 대화를 나누며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였다. 응원단은 숙소 등 시설에 대한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 없이 웃음으로 넘겼다.

응원단은 하얀 폴라티에 붉은색 치마 정장으로 통일된 복장 차림이었다. 가슴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그려진 배지를 착용했다. 건배사 후 건배하며 “자주 만납시다” 등 대화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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