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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7조1000억원 수출금융 신속 집행·인내금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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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6.04.29 14:12:20

최 회장, 중견기업 CEO 간담회서 “수출 금융 확대가 해법”
중견기업 경쟁력·경제안보 동시 강화 주문
수은 “원스톱 금융 지원 확대”…공급망 안정·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내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경제 안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전향적인 수출 금융 확대를 통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 강화해야 합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28일 63스퀘어 터치더스카이에서 열린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초청 중견기업 CEO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은 말로 수출 금융 확대를 요구했다. 최 회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이 여실히 재확인됐다”라며 “다자주의 협력의 가치를 되살릴 전방위적인 정책 노력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줄 왼쪽부터) 최장돈 인팩 사장, 이병구 네패스 회장,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박일동 디섹 회장(사진=중견기업연합회)
그는 특히 중동 분쟁 대응을 위해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의 신속 집행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7조1000억원 규모 수출 정책 금융을 조속히 현장에 투입하고 현장의 실제 수요에 걸맞은 수준의 안정적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비가 올 때 우산을 들어주는 ‘인내금융’ 기조 아래 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의 수출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점도 짚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중견기업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지만 관세 부담과 비관세 장벽 등 수출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출의 18%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의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금융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창, 디섹, 태경그룹 등 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중동 위기 대응과 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통해 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금융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황 행장은 비수도권 중견기업을 위한 ‘수출 활력 ON 금융 지원 패키지’, 수출 중견기업 맞춤형 전문 컨설팅 제도, 원자재 확보 위한 공급망 안정화 기금 활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한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자문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을 강화해 위기 극복과 글로벌 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다자 협력에 달려 있다”며 “정책 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유기적인 수출 금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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