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28일 63스퀘어 터치더스카이에서 열린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초청 중견기업 CEO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은 말로 수출 금융 확대를 요구했다. 최 회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이 여실히 재확인됐다”라며 “다자주의 협력의 가치를 되살릴 전방위적인 정책 노력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
중견기업의 수출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점도 짚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중견기업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지만 관세 부담과 비관세 장벽 등 수출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출의 18%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의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금융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창, 디섹, 태경그룹 등 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중동 위기 대응과 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통해 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금융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황 행장은 비수도권 중견기업을 위한 ‘수출 활력 ON 금융 지원 패키지’, 수출 중견기업 맞춤형 전문 컨설팅 제도, 원자재 확보 위한 공급망 안정화 기금 활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한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자문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을 강화해 위기 극복과 글로벌 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다자 협력에 달려 있다”며 “정책 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유기적인 수출 금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