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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뱅 3사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599억원으로 전년동기(5125억원) 대비 9.24% 증가했다. 카카오뱅크가 3751억원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케이뱅크 1034억원, 토스뱅크 814억원 순이었다. 특히 토스뱅크는 순이익은 3위였지만 지난해 같은기간(345억원)보다 누적 순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해 케이뱅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인뱅 3사의 3분기 말 기준 고객수는 카카오뱅크 2624만명, 케이뱅크 1497만명, 토스뱅크 1370만명 등으로 총 5491만명을 기록했다. 고객수 측면에서도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2위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고객수는 케이뱅크는 292만명, 토스뱅크는 260만명 각각 늘었다. 케이뱅크는 지난 10월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의 실명계좌 제휴를 1년 연장하는데 성공, 추가 고객 확보와 내년 1분기 예정인 IPO 등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인뱅 3사 모두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 대출 규제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뱅크는 대출을 통한 이자수익 감소 등으로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감소한 1.81%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같은 기간 1.36%에서 1.38%로 0.02%포인트 늘었다. 그러나 두 곳 모두 2%를 넘겼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순이자마진이 0.3~0.6%포인트 떨어져, 가계 대출 옥죄기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내년 주담대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토스뱅크는 순이자마진이 2.56%로 전년동기(2.49%)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전·월세 대출과 개인사업자 보증 대출 등 보증부 상품 비중을 늘려 자산 안정성을 개선한 결과란 설명이다.
금융당국이 인뱅 3사의 중·저신용자대출(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비율 상향 타당성(현행 30% 이상) 여부 조사에 착수한 부분이 향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저신용자대출이 늘면 연체율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도 많이 적립해한다”며 “인터넷은행의 건전성 부담은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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