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경북 구미시에 있는 양극재 공장 매각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2년 보광그룹 계열사 휘닉스소재와 이차전지소재 합작법인(JV) ‘포스코ESM’을 설립하고,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생산 공장을 건설했다. 이후 포스코그룹은 포스코ESM 지분을 75.3%로 늘려 최대주주가 됐고, 2019년 포스코켐텍이 포스코ESM을 흡수합병하면서 현재의 포스코퓨처엠이 탄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구미 양극재 공장을 검토 중인 배경에는 생산량이 많지 않은데다 포스코퓨처엠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과 단결정 양극재 생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회사의 주력 제품 변경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해당 공장에 활용에 대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