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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꿈꾸는 경기도 학생들 한자리에 모여

정재훈 기자I 2018.11.05 17:48:51

3일 ‘2018 과학중점학교 학생과학학술제’ 열려

지난 3일 경기과학고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18 과학중점학교 학생과학학술제’에 참가한 한 학생이 연구과제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노벨상을 꿈꾸는 경기도 학생들의 축제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일 경기과학고 컨퍼런스홀에서 ‘2018 과학중점학교 학생과학학술제’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도내 과학중점학교 학생의 창의적인 자율탐구 분위기를 확산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했으며 45개 과학중점학교 학생 중 학술제 참여를 희망하는 73개 팀 199명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연구팀들은 지도교사 1인과 학생 5인 내·외로 구성됐고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발굴, 실험설계를 거쳐 결과를 정리해 결과를 도출한 과정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된 주제는 △Q드럼에서 전기 생산에 관한 연구 △AVR을 활용한 자율비행 멀티콥터의 제작 △침엽수 잎에 함유된 피톤치드를 활용한 친환경 화장실 악취제거제 개발 등 다양하게 발표됐다.

도교육청은 외부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순위를 정하지 않고 학생들의 연구결과에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 배움과 성장이 유발되도록 했다.

류승희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의 발표내용이 매우 수준이 높아 놀랐다”며 “과학을 꿈꾸는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과학중점학교 연구환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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