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캐시로드, '귀금속 담보 대출시스템' 특허 획득

김현아 기자I 2017.01.17 17:45: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캐시로드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 동산담보대출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부산, 창원 지역을 기반으로 귀금속, 명품잡화를 담보로 해서 개인이나 소상공인에게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의 흐름이 온라인 비대면 금융거래로 변화함에 따라 온라인에서 대출신청, 물품 감정, 심사/승인, 송금 등의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온라인 동산담보대출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특허번호 1014953060000)를 획득했다.

회사측은 국내외 전당업계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 대출 시스템’을 구축하여 동산담보대출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핀테크 금융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전자대출계약 시스템’(Online system for movable property mortgage loan)을 개발했으며, 채권관리시스템도 개발을 앞두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담보물 관리 시스템을 통해 대출희망자가 자신의 담보 물건을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지 않아도 대출진행이 가능하다.

오토바이 대리점주가 오토바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기존에는 담보물 관리를 위해 해당 오토바이를 대출회사가 점유했지만, 캐시로드는 위치 추적이 가능한 단말기를 담보물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담보물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담보물 보관 및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캐시로드 관계자는 “동산담보대출은 과거 전당포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대출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대부분의 업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캐시로드는 대전과 전주, 광주, 제주도에 상반기 중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투자플랫폼 메이펀딩과 함께 동산담보 P2P ‘메이펀딩‘을 론칭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