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 수성구 삼덕동 일원 ‘대구대공원 동물원 조성공사’ 현장에 남부수종 시험식재지를 조성하고 모니터링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험식재는 평균기온 상승 등 기후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변화할 대구의 기후에 적합한 녹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먼나무와 감탕나무, 비파나무, 후박나무 등 남부 기후대에서 자라는 수종 17종 85주를 우선 선정해 식재했다. 앞으로 겨울철 내한성을 비롯해 생육 적응력과 생존율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분석해 대구 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가려낼 계획이다.
검증을 통과한 수종은 웰컴존과 그린밸리, 블루밸리 등 대구대공원의 주요 동물 방사장과 녹지공간 조경에 활용된다.
|
시민을 위한 공원 기능도 강화한다. 다양한 수종과 계절별 경관을 갖춘 녹지공간을 조성해 동물을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자연과 식생을 함께 경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남부수종 시험식재는 기후변화에 따라 미래 대구의 식생환경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공사는 실제 사업 현장에서 수종별 적응력을 검증한 뒤 조경에 반영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녹지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동물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은 식재 단계에서부터 결정된다”며 “대구대공원은 동물원을 넘어 다양한 식생과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미래 기후에도 안정적인 녹지환경을 구축해 동물에게는 최적의 서식환경을, 시민에게는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공원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구대공원 조성사업은 전체 부지의 약 83%를 동물원과 산림레포츠시설 등 녹지·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28년 5월 동물원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당에서 지옥으로' 李대통령 뒤흔드는 코스피[이슈 현미경]](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801325t.jpg)
![[단독]내년 종부세 ‘최대 3배' 뛴다…고가아파트·다주택자 정조준](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801548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