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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버거킹은 지난 6월 출시한 ‘보일링 씨푸드 버거’에 이어 지난달 16일 선보인 가을 시즌 메뉴 ‘트러플 머쉬룸 와퍼’의 모델로 유해진을 발탁해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후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는 유해진이 등장하는 버거킹 광고를 겨냥한 항의와 모델 교체·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버거킹 상품권 환불이나 애플리케이션(앱) 탈퇴를 인증하거나 고객센터에 모델 교체를 요구했다는 내용 등이 공유됐다.
버거킹 관계자는 “유해진 배우와의 광고모델 계약은 9월 30일까지였고, TV,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광고를 모두 종료했다”며 “버거킹은 통상 시즌 상품 출시 기간에 맞춰 모델을 단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영화 ‘암살자(들)’이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당시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가능성을 극적으로 재구성하면서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영화가 박정희 전 대통령 측이 사건의 배후에 있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며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영화 제작진과 허진호 감독은 특정한 결론을 제시하기보다 당시 기록과 남아 있는 의문을 토대로 여러 가능성을 영화적으로 제기한 작품이라는 입장이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은 영화 상영 중단과 제작진·배우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일부 단체는 유해진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기업을 상대로 계약 철회를 요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