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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리·철의 바이메탈 와이어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는 서로 다른 물성을 지닌 금속을 접합한 후 와이어 형태로 연신한 복합 금속 소재로, 강성과 전도성을 동시에 갖춘 핵심 소재다.
정민호 키스트론 대표는 “기존 구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내구성 문제와 높은 원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며 “신호 전달이 중요한 인프라, 전자기기, 산업용 제품 등에서 대체 불가능한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구리·철의 바이메탈 시장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은 까다로운 사업 인허가와 엄격한 환경규제”라며 “현재 국내 환경 규제 탓에 신규 진입자가 바이메탈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설령 규제를 통과한다 해도 바이메탈 양산과 생산 수율 확보를 위해서는 최소 600억원 이상의 초기 투자비용이 소요돼 진입 자체가 어렵다. 주력 제품은 동복강선으로 국내 제조사로서는 키스트론이 유일하다.
키스트론의 바이메탈 제품군은 크게 리드 와이어와 케이블 와이어로 구성돼 있다. 리드 와이어는 주로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인 캐패시터에 적용되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3개사에 대부분 공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일본 회사들은 전 세계 캐패시터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공급되는 리드 와이어의 60%를 키스트론이 담당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키스트론은 전 세계 시장에서 약 1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견고한 시장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 와이어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해당 지역 매출 비중이 33.3%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포지션을 바탕으로 키스트론은 리드 와이어 부문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40억원의 매출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 키스트론 매출액은 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영업이익은 59억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7% 늘어난 88억원을 기록했다.
정 대표는 “키스트론 글로벌 수출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며 “특히 키스트론의 제품을 도입한 고객의 90%가 재구매를 하고 있으며, 그 중 75%는 3년 이상 장기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스트론은 2027년을 기점으로 모기업의 베트남 공장 유휴부지를 활용, 알루미늄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2027년에는 본격적으로 수율 확보 및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2030년에는 기존사업과 신사업을 합산해 연간 총 5만 1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2027년을 기점으로 알루미늄 시장에 진출해 바이메탈에서 알루미늄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비철 금속 메이커로 성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스트론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63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가 밴드는 3100~3600원으로 하단기준 약 19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투자와 신규사업 시설투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2~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내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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