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이날 구미시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 2층 전시장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부친상 중에도 자리를 지켜준 신학철 LG화학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구미형 일자리’는 ‘광주형 일자리’에 이은 두번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로, 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유치키로 합의했다. LG화학이 2024년까지 약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능력 6만톤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신 대표에게 “단순히 해외에서 국내로 발길을 돌린 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제시한 조건이 좋았는데도 국내 투자를 선택해줬다”며 “소재산업에 관심이 큰 이때 이런 결정을 내려 줘 국민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신학철 LG화학 대표 이사, 백승주·장석춘·김현권 국회의원,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 수석, 지역 경제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