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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70년 용산 시대 마감…강남 도곡동으로 본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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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6.05.19 17:38:03

내달 8일 출근 시작
연 임차료 137억원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오리온이 서울 용산구 문배동 본사를 떠나 강남구 도곡동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1956년 풍국제과 인수 이후 약 70년간 이어온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강남권에 새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다.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전경.
오리온(271560)은 다음 달 8일부터 임직원들이 도곡동 신사옥으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사무기기와 집기류 이전 등 입주 준비가 진행 중이다.

오리온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로부터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일대 토지와 건물을 임차한다고 밝혔다. 임차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연간 임차료는 137억 6700만원이다.

신사옥은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인근에 자리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오리온 문배동 본사는 회사의 국내 제과 사업 성장과 함께해온 상징적 공간이다. 오리온은 1956년 풍국제과를 인수해 출범한 뒤 문배동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본사 이전은 기존 사옥 노후화와 사업 확대에 따른 근무 공간 부족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오리온은 2021년 도곡동 부지에 신사옥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전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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