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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동작을 음악 놀이로…영남대·계명대 학생팀, iF 디자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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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10.22 15: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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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재활기기 ‘Fingo’로 학생 어워드 수상
누르기·잡기·흔들기를 음악 만들기에 접목

[경산=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영남대와 계명대 학생들이 어린이의 재활 동작을 음악 놀이로 바꾼 디자인으로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반복 훈련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가 흥미를 유지하며 재활에 참여하도록 돕는 구상이다.

영남대는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안예린·권나현·윤다영 학생과 계명대 조의정 학생이 공동 개발한 ‘Fingo’가 ‘iF DESIGN STUDENT AWARD 2026’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22개국의 디자인 콘셉트 90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Fingo는 iF 공식 홈페이지에 영남대 작품으로 등록됐으며, ‘양질의 교육(Quality Education)’ 분야에 소개됐다.

Fingo는 신경학적·정형외과적 질환이 있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 기반 재활기기 콘셉트다. 누르기와 잡기, 흔들기, 튕기기 등의 동작을 음악을 만드는 경험과 연결해 재활에 필요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반복하도록 설계했다.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인 'iF DESIGN STUDENT AWARD 2026'에서 수상한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 (사진=영남대)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인 'iF DESIGN STUDENT AWARD 2026'에서 수상한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 (사진=영남대)
학생팀은 기존 아동 재활기기의 반복 동작이 어린이의 흥미와 참여를 지속시키기 어렵다는 문제에 주목했다. 운동을 놀이로 경험하도록 해 치료 참여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대학에 따르면 심사위원단은 재미와 몰입감을 제공하는 구성과 형태·비례·소재의 완성도, 제품과 디지털 경험의 조화를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디자인 콘셉트에 대한 평가로, 실제 재활 효과를 입증한 임상 결과와는 구분된다.

학생팀은 의료·재활 분야의 문제를 사용자 행동과 경험의 관점에서 풀어내며 새로운 제품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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