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다시 찾아 직접 입장 밝혀
"유명을 달리한 세 분께 깊은 애도"
유가족·부상자 지원 약속…추가 사고 방지 당부
"이 시간 이후 모든 선거운동 잠정 중단"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을 재차 찾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한 차례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재방문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후 붕괴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을 찾아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송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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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이날 오후 5시37분께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았다. 현장 통제선 안쪽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경위와 수습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약 5분 뒤 기자들 앞에 섰다.
오 후보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공사 현장 책임자와 감리 책임자, 전문가가 현장을 점검하던 중 고가도로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참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직무가 정지돼 있지만 현직 시장으로서 정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세 분 고인의 유가족들께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 |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져 소방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사진=송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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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추가 사고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추가 사고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공사 관계자들과 관계기관에 유사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이어 “이미 공지했다”며 “이 시간 이후 모든 선거운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32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는 철거 중이던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구조 및 현장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로 현장 관계자 60대 남성과 50대 남성 등 3명이 숨졌고, 3명은 부상을 입어 강북삼성병원, 서울대병원 등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