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1.19포인트(2.25%) 오른 8228.70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8457.09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줄었다. 코스닥은 39.39포인트(3.36%) 내린 1133.13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코스피에서 40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기관도 184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에서 차익실현으로 돌아서며 448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6416억원을 홀로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23억원, 849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상승의 동력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19.3% 폭등하며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5.5% 급등한 훈풍이었다.
이날 코스피 상승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신규 상장도 변수로 작용했다.
시총 상위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9만1000원(9.31%) 오른 224만3000원, 삼성전자(005930)는 8000원(2.68%) 오른 30만7000원에 마쳤다. SK스퀘어(402340)(+8.04%), 삼성전자우(005935)(+2.56%), 삼성전기(009150)(+3.69%), 삼성생명(032830)(+1.87%) 등도 올랐다.
반면 비반도체주는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4.01%), 두산에너빌리티(034020)(-3.64%), 현대차(005380)(-1.16%), HD현대중공업(329180)(-0.13%)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상승 종목(77개)보다 하락 종목(826개)이 압도적으로 많아 반도체 대형주 위주의 극심한 쏠림 장세였음을 방증했다.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196170)이 2만1000원(5.75%) 오른 38만6500원으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디앤디파마텍(347850)도 MASH 2상 결과 공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티슈진(950160)(+1.37%), 펩트론(087010)(+6.28%)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2.95%), 에코프로(086520)(-2.7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18%), 리노공업(058470)(-7.49%), 삼천당제약(000250)(-3.03%), HLB(028300)(-2.6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강세 마감했지만, 업종별로 보면 하락세가 우위다. 소프트웨어(5.32%), 반도체(5.07%), 복합기업(3.49%), 생명과학(3.34%)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디스플레이, 컴퓨터, 전기장비, 건설 등 대부분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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