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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배 도배사는 2021년 유퀴즈에 2년차 도배사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어느덧 7년차 도배사로 성장한 그는 올해 ‘도배레터’라는 사업을 시작하며 독립했다. 진심을 담은 편지를 쓰듯 도배에 정성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배 도배사는 “거래처 관리부터 홍보·마케팅, 직원 관리, 하자보수처럼 새로운 영역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마주하며 배워나가고 있다”며 “사실 어려움이 닥쳐오면 후회되고 포기하고 싶지만 그럴 때면 사업을 하지 않고 도배사로만 일했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것을 배울 기회라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배 도배사는 특히 자신에게 주로 하는 ‘질문’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그는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마다 ‘이 선택이 나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성장할 수 있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며 “만약 현재의 제 자신이 객관적으로 판단했을 때 ‘멈춰있다’ ‘고여있다’ ‘정체돼있다’ 생각이 들면 두렵고 겁이 나도 도전해보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 그는 여기에 한 가지 질문을 더 추가했다. ‘과연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이다. 배 도배사는 “지금부터 제가 넘어야 하는 경계는 제가 옳다고 느끼는 가치를 스스로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라며 “제게 주어진 청년이라는 시간을 망설이고 포기하고 두려워하는 것으로 채우기보다 도전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시간으로 채우려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