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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전자, 상반기 영업익 26.4%↑ 16.5억…작년 연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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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8.14 1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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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성문전자(014910)가 전방산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반기 기준 처음으로 3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성문전자 CI.(사진=성문전자)
성문전자 CI.(사진=성문전자)
성문전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6억 700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동기간 매출액은 312억 9000만원으로 11.6% 늘었으며, 전년 연결 매출의 약 58%에 해당한다.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2분기 실적 개선 폭은 더욱 컸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 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4억 7000만원으로 각각 78.7%, 1581.2% 증가했다.

성문전자는 전방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증착필름 수요가 확대된 점을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꼽았다. 본사와 자회사·관계사의 매출이 함께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100% 자회사인 중국 현지법인 성문청도도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성문청도는 상반기 매출 21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60%, 영업이익의 약 140%에 해당한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면서 성문전자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관계사 봉성전자도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성문전자가 25% 지분을 보유한 봉성전자는 상반기 누적 매출 169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성문전자는 하반기에도 전방산업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문청도를 중심으로 대량 생산에 따른 원가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해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성문전자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본사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문청도의 성장세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을 이끈 시기”라며 “조만간 성문전자가 준비해 온 신사업 분야 진출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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