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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청년들의 목소리 담은 책, '변방의 북소리' 출간

정재훈 기자I 2019.04.25 17:50:11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시 책 읽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독립출판물이 세상에 나왔다.

경기 동두천시는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생활문화센터 시민기획단과 독립서점 코너스툴, 작은도서관 지혜의 집이 함께 지역 내 독서애호가 11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 ‘변방의 북소리’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변방의 북소리’를 기획·제작한 김성은·양지윤·이경렬 등 인문기획자들은 이번 책을 통해 동두천에서 활발하게 펼쳐지는 인문 활동을 알리고 독서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을 기대하면서 책을 썼다.

인터뷰에 참여한 독서애호가들은 20대에서 40대 사이로 대부분 청년세대로 회사원과 주부, 대학생, 도서관 사서, 직업 군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으며 동두천 소재 동네책방과 도서관, 카페, 집 앞 놀이터, 지하철 1호선 등 여러 장소에서 틈틈이 책을 읽는다.

작가는 책을 매개로 연결된 청년들의 이야기가 문화 소외지역으로만 생각했던 동두천의 미래를 바꿔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가들은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두천을 책 읽는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변방의 북소리’는 100권 소량 제작됐으며 동두천 동네책방 코너스툴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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