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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SRT가 수서역, KTX가 서울역 등으로 분리돼 차량 운용에 제약이 있었지만 통합 이후 출·도착역을 유연하게 조정해 운행 효율을 높인다. 코레일 측은 “운행 차량 자체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노선·시간대 조정을 통해 기존 차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투입해 공급 좌석을 확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공급좌석은 주중 하루 1만 5679석, 주말 1만 7655석 늘어 일주일 기준 약 11만 6000석 증가한다. 특히 주말 이용률이 98.5%에 달했던 수서 출·도착 열차는 주중 하루 약 5만석에서 6만 5000석, 주말 5만 6000석에서 7만 3000석으로 확대된다. 수서축에 20량·955석 규모 KTX-1을 투입하고 기존 10량·410석 SRT 차량은 서울축에서 복합·중련 운행을 늘린다.
요금도 싸진다. 9월부터 SRT 운임체계를 적용하면서 기존 KTX 운임이 구간에 따라 평균 10%가량 내려간다. 서울~부산은 5만 9800원에서 기준운임 5만 4400원, 정차역에 따라 5만 3500~5만 4200원으로 낮아진다. 서울~대전은 2만 3700원에서 2만 1500~2만 1600원, 서울~동대구는 4만 3500원에서 3만 8600~3만 8900원이 된다.
용산~광주송정은 4만 6800원에서 4만 1600~4만 1900원, 용산~목포는 5만 2800원에서 4만 7300~4만 7600원으로 내려간다. 일반열차와 KTX-이음은 기존 운임체계를 유지한다.
SRT 이용 혜택도 늘려 수서 출·도착 열차에서도 고속열차와 일반열차를 연계하면 일반열차 운임을 30% 할인받고, 철도회원은 승차권 결제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KTX에 적용되던 자유석과 청소년·청년·임산부·다자녀 할인상품도 SRT 노선으로 확대된다.
승차권 이용 방식도 KTX 기준으로 통일된다. 결제 후 10분 이내 잘못 구매한 승차권을 환불하면 위약금이 면제되고 승차일 전후 7일 범위에서 승차권을 변경할 수 있다.
통합 직후인 9월 3일부터는 추석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교통약자는 9월 3~4일, 전 국민은 9월 7~11일 예매할 수 있다. 코레일 회원은 통합회원으로 자동 전환되지만 SR에만 가입한 회원은 추석 예매 전 별도로 통합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