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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배드민턴 코치로 일하는 유씨는 지난 7월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당초 A씨 신고로 미국 수사당국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후 유씨가 한국으로 귀국하자 A씨가 재차 고소했고,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불구속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함에 따라 경찰은 유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재차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유씨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경력이 있다. 세계선수권에서도 3차례 메달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은퇴한 후 현재는 프리랜서 코치로 일하는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