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한국은 높은 석유 수입 의존도와 글로벌 무역 노출 때문에 유가 상승이 2026~2027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및 경상수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주요국 중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중동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중동 사태가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원유, 천연가스, 석유 제품(주로 나프타)의 71%, 34%, 66%가 각각 중동에서 수입됐다.
앞서 씨티 연구진은 올해 2∼4분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평균 62달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브렌트유 평균 가격이 이보다 20달러 오른 82달러대가 된다면,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0.45%포인트 떨어지고, 물가는 0.6%포인트 오를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성장률은 0.24%포인트 내려가고, 물가는 0.1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란은 주요 산유국인데다, 이란 내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3분의 1, 국내 수입 원유의 70%가 통과하는 주요 관문이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브렌트유는 장중 13% 급등하며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배럴당 77.4달러에 마감했으나, 중동 사태가 일단락 되기 전까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6.3% 오르며, 배럴당 71.23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씨티는 올해도 국내 반도체 수출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견조한 수요과 가격 상승에 힘입어서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메모리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강력한 반도체 수출 덕분에 올해 한국의 GDP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10.6%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향후 유가 추이는 경상수지 흑자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렌트유 평균 가격 20달러 상승 시나리오에서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2.25%포인트, 2.44%포인트씩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190억 펜트하우스' 장동건♡고소영의 집 내부 어떤가 봤더니…[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0800090t.jpg)


!['720만원 복지비' 2주 휴식에 최신장비도 지원하는 이 회사[복지좋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0800141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