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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1분기 영업손실 148억…"중고·PB·AI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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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5.07 10:05:46

가전 침체·이사 수요 감소에 실적 부진
‘인증 중고’·플럭스 단독 매장 추진
AI 쇼핑 강화…지역 허브 매장 확대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1분기 가전 시장 침체와 부동산 경기 위축 영향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중고 가전 사업과 PB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이커머스 확대 등을 통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 (사진=롯데하이마트)
7일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9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8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손실 규모는 전년보다 37억원 확대됐다.

회사 측은 국내 가전 시장 침체와 이사 수요 감소 등 비우호적 시장 환경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동산 경기 둔화로 가전 교체와 신규 입주 수요가 줄어든 상황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시장 대응 전략으로 상품 구조 혁신과 신규 수요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AI 가전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브랜드와 단독 상품 확대를 통해 중저가 라인업 경쟁력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사·입주청소·홈설비 등 가전 연관 서비스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중장기 성장 전략도 강화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인증 중고 리유즈(Reuse)’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매입·재상품화·보증까지 직접 관리하는 중고 가전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PB 브랜드 ‘플럭스(PLUX)’ 단독 매장과 지역 거점형 매장 확대, AI 기반 이커머스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 2월 리뉴얼 오픈한 잠실점은 PB 전문관과 중고 가전 매장, 체험형 공간 등을 결합한 지역 허브 매장 모델로 운영 중이다. 회사는 해당 모델을 다른 주요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업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고 사업과 PB, AI 기반 서비스 등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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