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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동 전쟁 이후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고이자 영향 때문에 업종에 따라서는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며 “서울 경제를 지탱하는 허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들께 보다 촘촘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디지털 역량 강화’다. 오 후보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중장년층 자영업자를 겨냥해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시는 업종의 경우 시대 흐름을 따라가기가 굉장히 버거우신 분들이 계신다”며 “기본적인 디지털 교육부터 전문가 1대1 맞춤 컨설팅까지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온라인 판매 전략 수립, SNS 광고, 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 비용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2년간 사후 관리를 이어가 실제 매출 개선까지 연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역대 최대 3조원 금융 지원… ‘안심통장’ 등 유동성 공급 확대
금융 지원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다. 오 후보는 “자금 여건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또 다른 차원의 어려움”이라며 “서울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한 금융 지원 규모를 기존보다 확대해 총 3조원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대표 사업으로는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인 ‘안심통장’을 내세웠다. 그는 “필요할 때 꺼내 쓰고 바로 갚을 수 있기 때문에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고,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신속하게 자금을 융통할 수 있어 호응이 굉장히 좋았다”며 “기존 4000억원 규모였던 안심통장을 5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를 위한 ‘희망동행자금’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오 후보는 “단기 고금리 상품을 장기 저금리 상품으로 바꿔드리면 경영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며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피해를 입은 업종에 대한 특별 지원 자금도 기존 1000억원에서 40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부터 재도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구축
위기 소상공인에 대한 조기 발굴 시스템도 구축한다. 오 후보는 “카드 매출 정보만 봐도 어느 업종, 어느 점포가 위기인지 파악할 수 있다”며 “SNS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1대1 맞춤 경영 진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폐업과 재도전 지원도 공약에 담겼다. 그는 “장사가 안 돼 폐업을 하고 싶어도 폐업 비용이 없어 문을 닫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있다”며 “폐업 비용 지원부터 재창업 교육, 업종 진단, 사업계획 수립, 마케팅 지원까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도전 초기 자금은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오 후보는 “서울 업소 수의 90% 이상이 소상공인이고 고용 창출 비율도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며 “창업 단계부터 성장·위기·폐업·재도전 단계까지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면서 서울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