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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설립된 옵토닉스는 관성항법장치(INS)의 핵심 구성품인 자이로스코프 광학부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술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링레이저 자이로스코프(RLG)와 광섬유 자이로스코프(FOG) 부품을 동시에 양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옵토닉스가 공급하는 광학부품은 주요 고객사의 관성항법장치를 거쳐 다연장로켓, 지대공 유도무기, 전차 등 국산 주요 무기체계에 핵심 탑재되고 있다.
회사 측은 초정밀 광학 공정의 완벽한 내재화를 최대 경쟁력으로 꼽는다. RLG 분야의 4대 핵심 공정(초연마·초저손실 코팅·초정밀 가공·광학 접합)을 비롯해 FOG 분야의 집적광학소자(IOC) 칩 제조 공정을 전량 자체 수행하고 있다. 특히 RLG의 핵심 부품인 초저손실 반사경은 주요 고객사에 100% 단독 공급 중이다. 진입장벽이 높고 규격화 도면에 채택된 이후엔 공급업체 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한 방산 특성상,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옵토닉스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6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14.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성장 동력인 FOG 부품 매출은 2023년 10억원에서 2025년 49억원으로 2년 만에 약 5배 급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33억 원을 달성해 전체 매출 비중의 2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인 포트폴리오 확장도 추진한다. 레이저 무기용 회절격자, HVDC(초고압 직류송전)용 광섬유 전류센서(OCT), 초소형 진동 자이로(CVG) 등 차세대 제품의 상용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한편, ASE 광원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 및 산업용 민수 광센서 시장으로 세를 넓힌다. 글로벌 방산·산업용 기업들과의 OEM 및 공동 사업을 통한 해외 매출 비중 확대도 목표로 삼았다.
이영우 옵토닉스 대표이사는 “RLG와 FOG 핵심 부품을 동시에 양산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방산 관성항법장치 공급망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FOG 생산 역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전력·민수 센서 및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세계적인 센서 광학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