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부서울청사서 협업 업무협약 맺어 충주 찰옥수수버거·홍천 우리쌀칩 협업 성과 특산물 활용 메뉴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성공적 민관 협업 사례, 더욱 확대해갈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기반의 협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기업 상생 협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를 비롯해 충주시, 진주시, 홍천군, 창녕군 등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한국맥도날드가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통해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로 대표되는 지역 상생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창녕군 성낙인 군수,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이사, 진주시 조규일 시장,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 홍천군 신영재 군수, 충주시 이동석 시장, 행정안전부 진명기 자치혁신실장. (사진=한국맥도날드).
이번 협약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신메뉴를 선보이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7월부터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행정안전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해 협업을 확대했다. 이 일환으로 올해 ‘한국의맛’ 신메뉴는 충주시의 협조를 통해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를 출시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기업 협업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홍천군 쌀을 활용한 ‘홍천 우리쌀 칩’도 선보였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특산물 활용 협업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지역-맥도날드 상생협약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충주시는 옥수수 활용 햄버거, 홍천군은 쌀 활용 사이드메뉴, 창녕군은 마늘소스 대만 수출, 진주시는 고추버거를 재출시 하게 된다. (사진=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협업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해외시장까지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농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2021년 ‘창녕 갈릭 버거’를 시작으로 ‘보성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등을 한국의맛 프로젝트로 잇달아 선보였다. 이달에는 충주 찰옥수수를 활용한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를 출시하며 지역 특산물 활용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