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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미 국채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 금리와 동일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 간 차이인 10년물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 레이트가 2.21%에 이르렀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브레이크이븐 레이트는 시장 내 기대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작년 3월 말까지만 해도 0.5% 정도에 불과했던 브레이크이븐 레이트는 올 들어 2%를 깨고 올라갔는데,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와 미국 정부의 추가 재정부양 기대에 따른 것이다. 특히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선 유가 상승도 한몫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미 국채 장-단기 스프레드(=금리 차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5년과 30년 만기 국채 금리 간 스프레드는 140%포인트를 넘어서며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브레이크이븐 레이트 간 차이를 40bp(0.4%포인트)로 보고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할 때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브레이크이븐 레이트를 2.40%포인트까지 용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실질금리는 더 낮아지고 있다. 최근 몇 주간 마이너스(-)1.02% 수준이던 미국의 인플레이션 조정 10년만기 국채금리(=실질금리)는 -1.12%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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