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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정협의회…“윤리·APEC특위 구성…추경·반도체법 실무협의”(상보)

조용석 기자I 2025.02.20 19:49:14

20일 여야정 국정협의회 첫 4자 회담
“추경 필요성 공감…규모·시기 등 실무협의”
반도체법도 결론 못내…“실무논의 지속”

[이데일리 조용석 황병서 기자] 여야정 국정협의체가 국회 윤리특위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특위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반도체특별법은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나 실무차원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는 2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정 국정협의회 첫 4자회담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회담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여야정은 윤리특위 및 APEC특위 구성에 대해서는 합의했다. 국회 기후특위 구성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추가 논의키로 했다. 다만 연금특위 구성 및 연금개혁은 여야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여야는 추경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민생 △AI등 미래산업 △통상 등에 집중하기로 원칙을 세웠다. 다만 추경 규모와 시기, 세부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실무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 관계자는 “민생법안 처리는 추경 함께 실무협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법에 대해서는 논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52시간 유예를 제외하고 여야가 합의된 부분을 먼저 처리하자고 제안했으나 조율에 실패,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야정은 공석상태인 국방장관 임명에 대해서도 계속 논의키로 했다.

국정협의회 첫 회의가 2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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