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데 이어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을 낮춘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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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20년째 최고가를 이어온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었다. 상업지역인 이곳의 공시지가는 ㎡당 1억 74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9% 내렸다.
최저 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이었다.
주거지역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가 ㎡당 278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가가 하락한 토지는 85만 1616필지(98.2%)이고 상승한 토지는 1만2095필지(1.4%)였다.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중구와 구로구(-6.42%), 노원구(-6.41%), 중랑구(-6.36%) 등의 하락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