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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규·신우정 KAIST 교수, '노벨상 펀드' HFSP 선정

강민구 기자I 2025.04.01 16:37:47

향후 2년간 약 10만 달러 지원받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생명과학 분야 ‘노벨상 펀드’로 불리며 3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휴먼 프론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영규 교수(왼쪽)와 신우정 교수(오른쪽).(사진=KAIST)
KAIST는 윤영규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신우정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올해 휴먼 프론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 상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두 교수는 올해 첫 선정자를 배출한 액셀러레이터 트랙에 선정돼 2년간 약 1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HFSP는 생명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학제 간 융합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역량이 있는 연구자를 선별, 새로운 접근법으로 생명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7년 G7국과 유럽연합 주도로 설립됐다.

윤영규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광학적 뇌 기능 영상 촬영, 분석을 주제로 국제 협력연구와 선도연구를 수행했다. 윤 교수는 앞으로 ‘조류 신경계 확산광단층촬영 데이터 분석’연구를 주제로 보테로 미국 텍사스오스틴대 교수, 컬버 미국 워싱턴대 교수, 군투르쿤 독일 보훔 루르대 교수와 한 팀을 구성해 환경적, 진화적 요인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뇌과학 기술을 연구하는 전자공학자로서 우수한 생명과학 연구자들에게 주는 HFSP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뇌과학 기술 발전에 반드시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선정된 신우정 바이오뇌공학과 교수는 ‘신경생리학에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계, 감각신경계의 상호작용 연구’를 주제로 시모네 드 지오바니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 롱 판 미국 예일대 교수, 이란 일리납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 연구소 교수와 한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면역·신경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해 피부 환경을 모사하는 사람 ‘피부모사칩’을 활용해 연구를 할 계획이다.

신 교수는 “순수과학과 공학의 절묘한 만남을 구현해 보고 싶다”며 “공학적 접근법을 이용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세계적인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얻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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