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원지방법원은 로버트 할리가 잘못을 뉘우치며 범죄를 모두 인정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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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고, 자택에선 투약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가 발견됐다.
로버트 할리의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가운데 경찰은 그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7년과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오는 등 증거가 없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