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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K바이오 딜 써밋(K-Bio Deal Summit) 2026’에서 이근우 브리즈바이오 대표는 ‘성공 방정식 떠오른 미국 본사 설립 들여다보니’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브리즈바이오는 미국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경기 판교에 연구개발(R&D)센터를 둔 바이오텍이다. 2016년 미국 버클리 출신 한인 과학자들이 창업한 뒤, 한국으로 연구 기반을 확장해 양국의 인재와 자본, 시장을 활용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 대표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는 좋은 인재와 대학, 혁신 기술, 자본이 있고 전 세계 제약사들이 연구센터나 건물을 두고 있다”며 “파트너와 함께 사업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말했다.
브리즈바이오는 수용성 나노입자를 이용해 유전물질을 특정 세포와 조직에 전달하는 ‘나노갤럭시’ 플랫폼을 개발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면역계와 폐, 심장, 신경계 등 각 조직에 적합한 전달 구조체를 찾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미국 본사 설립의 성과로 일라이릴리와 제넨텍과의 협업을 제시했다. 그는 “일라이릴리로부터 투자받고 게이트웨이랩스에서 성장하면서 신약을 만들고 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며 “제넨텍과 가까운 장소에 위치하면서 상호작용을 한 점도 큰 장점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진출은 우수한 연구 인력과 아시아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이 대표는 “한국에는 좋은 인재가 있고 아시아 시장에도 거대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판교에 연구소를 설립했다”며 “미국과 한국이 지닌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신약 개발 산업 변화는 한국 바이오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중국 바이오 기업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지만, 미·중 양국의 규제 강화로 중국의 미국 진출이 제한되면서 한국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신약 개발이라는 업의 본질은 가장 좋은 기술을 가져와 약을 만들고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중국이 효율적인 모델을 개척했지만, 지정학적 문제로 모든 영역을 가져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근우 브리즈바이오 대표가 9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K바이오 딜 써밋(K-Bio Deal Summit) 2026’에서 ‘성공 방정식 떠오른 미국 본사 설립 들여다보니’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K바이오 딜 써밋 2026은 ‘K바이오, 혁신으로 본 글로벌 성공 해법’을 주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성공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 방향과 투자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901167.1280x.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