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 이슈가 부각되며 글로벌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엔비디아(NVDA) 역시 개장 전 거래에서 3% 하락 중이다.
14일(현지시간) 오전 6시 17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3.07% 밀리며 211.59달러까지 내려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안전 연구가 모델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AI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해당 성명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FT) CEO 등의 지지를 받았다.
시장에서는 AI 발전의 조율된 제동이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온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즉각 제기됐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AI 경쟁의 속도 조절을 주장한 앤트로픽에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며 복잡성을 더했다. 이러한 모순적인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전략적 명분과 자본 배분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안겨주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같은 시각 나스다100선물지수도 전일 대비 1.79% 밀리고 있으며,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도 각각 0.82%와 0.25%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