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는 글로벌 부동산 자문사와 부동산 투자은행 간 결합으로, 세빌스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합병(M&A) 거래 중 하나다. 인수 금액은 11억1250만달러(1조6569억원)다. 규제 승인 및 통상적인 절차 완료 후 최종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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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8년 로이 H. 마치가 합류해 글로벌 부동산으로 확장했으며, 1999년에는 웰스 파고가 이스트딜 리얼티를 인수하며 금융기관 자원을 활용한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2006년 이스트딜 리얼티는 부동산 투자은행 시큐어드 캐피탈과 합병하며 이스트딜 시큐어드로 재탄생했다. 2019년에는 로이 H. 마치와 경영진은 구겐하임, 테마섹, 웰스파고와 함께 회사 지분 구조와 재무 기반을 새롭게 정비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이스트딜 시큐어드는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자본시장(캐피탈 마켓)에서 신뢰받는 자문사다. 미국 뉴욕, 산타모니카, 영국 런던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홍콩 등에 20개 글로벌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인수합병(M&A) △컨티뉴에이션 펀드·합작법인 설계 △자산 매입·매각 △유가증권 발행 △구조화 금융 △대출 채권 매각 등에서 업계 최고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티뉴에이션 펀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GP)가 기존 펀드의 만기가 다가왔을 때, 보유한 우량 자산을 매각하는 대신 새로운 펀드를 조성해 해당 자산을 이전해서 투자를 계속 이어가는 기법이다.
이스트딜 시큐어드의 부동산 투자은행 사업부는 세빌스가 기존에 보유한 광범위한 부동산 서비스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1억달러(약 1489억원) 이상의 프라임 상업용 부동산 거래에서 글로벌 2위 자문사(MSCI 2021~2025년 자료 기준)가 될 예정이다.
이스트딜 시큐어드는 인수 이후에도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며, 세빌스 그룹 산하 부동산 투자은행으로 운영된다. 또한 주요 임원 및 시니어 직원들은 기존에 보유한 지분의 교환을 통해 세빌스의 주주로 합류한다.
인수 발표와 함께, 이스트딜 시큐어드는 세빌스 그룹의 일원으로서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주요 경영진의 인사 발표를 진행했다.
전 최고경영자(CEO)인 로이 H. 마치는 이스트딜 시큐어드의 회장으로 임명돼 고객 자문 및 실행, 중장기 전략을 총괄한다. 사장이었던 D. 마이클 반 코이넨버그는 CEO로 승진해 기업 일반 운영을 총괄한다.
제임스 맥캐프리는 사장으로 신규 선임돼서 런던에 머물며 글로벌 성장 전략을 총괄한다. 또한 마이클 반 코이넨버그와 제임스 맥캐프리는 세빌스 그룹 이사회에 새로 합류한다.
사이먼 쇼 세빌스 그룹 CEO는 “이스트딜 시큐어드는 세빌스와 오랜 시간 함께 일하며 서로 존중하는 관계로서, 상호 보완적이고 유사한 기업 문화를 갖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양사 모두에 중요한 이정표며, 글로벌 투자업계에 전략·금융·개발·임대 및 현장 중심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부동산 자문 파트너로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도적 부동산 투자은행 인수를 통한 서비스 범위 확대와 강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는 통합 그룹의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고객과 주주 모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 H. 마치 이스트딜 시큐어드 회장은 “이번 인수는 회사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세빌스와 함께 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하고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며,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투자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빌스는 최고 지향, 보안 중시, 협업, 실행력 등 우리가 가진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며 “앞으로 세빌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