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6개 의약단체장, 본격 수가 협상 앞서 상견례 가져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 설계자로 알려진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문재인 케어 실행을 위한 적정수가 보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5월 11일 6개 의약단체장들과 서울가든호텔에서 내년도 수가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절차에 들어가기에 앞서 상견례를 갖고 오찬을 함께 했다. (왼쪽부터)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이옥기 대한조산협회장,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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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11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 6개 의약단체장들과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절차에 들어가기에 앞서 서울가든호텔에서 상견례를 갖고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고액 진료비로 인한 국민 가계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발표해 시행해오고 있는데 이는 의료기관들이 건강보험 진료비만으로 병의원을 경영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수가를 적정수가로 보상해야 실행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를 전면적으로 급여화하고 기존 보험 수가의 높낮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적정수가 보상은 전체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해 오는 2022년에 완성 될 것”이라며 “올해는 그 첫 해로 공단은 최선을 다해 성심성의껏 수가 협상에 임할 것이니 의약단체장들도 이 과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남 이후 건보공단과 각 의약단체의 수가협상단은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단체별로 본격적인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