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2026 한국안광학회·대한시과학회 제10회 공동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2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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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원용안경의 조제가공 PD와 실제 원용 PD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근용안경에서는 조제가공 PD 평균이 60.02mm, 실제 주시거리 PD는 61.51mm로 약 1.49mm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평균 0.37Δ 수준의 수평 유발프리즘을 발생시키지만 허용 범위는 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다만 고도수 근용안경에서는 작은 PD 차이도 더 큰 프리즘 효과를 유발할 수 있어 실제 작업거리와 사용 목적을 반영한 주시거리 PD 측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구인 ‘설계점 설정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PD 및 Oh 측정의 임상적 유용성 평가’에서는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Eye easure X, Eye Measure, OptoExpert)과 기존 인점 방식의 측정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세 애플리케이션 모두 기존 방법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특히 Eye Measure와 OptoExpert는 PD와 광학중심점 높이 측정에서 기준 측정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다만 일부 앱에서는 측정 방식에 따른 통계적 차이가 확인돼 누진다초점렌즈나 이중초점렌즈처럼 정밀한 설계가 필요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지원 수성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학과장·보건학박사)는 “근용안경은 개인마다 실제 사용하는 작업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기준보다 실제 주시거리에서 PD를 측정해 반영하는 것이 시기능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환경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근용안경 설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기반 측정 기술은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만큼 향후 안경 설계 과정에서 유용한 보조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정밀도가 요구되는 렌즈 설계에서는 전문가의 검증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정지원 학과장과 박형민 교수(이학박사)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김태은, 고하진, 신정현, 손재호, 김경선, 오은지, 성승연, 김예진, 이승원, 박효빈 등 안경광학과 재학생들이 공동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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