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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가 6615.0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커졌다. 장 중 국내 증시를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이날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며 거래를 마쳤지만, 장외 국채시장의 경우 5000억원대 순매수하며 4거래일 만에 가장 큰 규모를 사들였다.
이처럼 우상향 중인 국내 증시와 더불어 세계국채지수(WGBI) 추종 자금 유입 양호한 수급 배경이 환율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국내 한 시중은행 딜러는 “증시가 우호적인 분위기여서 환율도 하방 압력이 거세다”면서 “주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있지만, FOMC가 열리기 전까지는 현재와 같은 흐름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향후 환율이 145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나아가 이란 전쟁이 종전으로 해소될 경우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는 견해다. 한 외국계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향후 3개월 내에서 1450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데, 최근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투자도 주춤하는 분위기”라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은 더 쉽게 갈 것이고, 그에 따라 환율도 떨어진다는 것에는 공감을 하는 분위기로 봐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면 1430원까지도 내려갈 것”이라고 봤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과 달리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도 주춤하면서 환율 하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은 13억달러 순매도로, 이달 순매도로 마감할 경우 지난해 6월 2억달러 순매도 이후 10개월 만이다.
한편 일각에선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소재용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느는 “이란 실세로 부상한 혁명수비대가 협상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미국이 합의 없이 종전을 선언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현 국면에서 미국과 이란 양쪽이 한발 물러서는 순간 환율이 하락할 순 있지만 단기적 반응에 그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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