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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용인 수지구에 둥지

황영민 기자I 2025.03.18 18:28:10

총 정원 8명, 최대 7일까지 1일 3만원에 이용 가능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부재 상황에도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시설이 생겼다. 지난 17일 용인시 수지구에 개소한 도내 유일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다’이다.

지난 17일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개소식에서 센터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센터 운영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2년간 의정부에서 시범센터를 운영했으며, 시범사업 기간이 끝나 본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용인에 문을 열었다. 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며,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보호할 예정이다.

이용정원은 총 8명(남·녀 각 4명)으로, 1회 입소 시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연 최대 3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일 이용료는 1만5000원, 식비는 1만5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되며 식비만 부담하면 된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단순한 보호 공간이 아니라 장애인과 가족들이 가장 힘든 순간에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이 돌봄 부담을 덜고 더욱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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